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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세계관과 모티브 - 에반게리온 극장판 다카포 보기전 복습 - 1 -

여러가지 꿀팁

by feelsit 2021. 3. 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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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 다카보 보기전 복습 1

 

안녕하세요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에반게리온에 대한 엄청 훌륭한 해석이 나온자료가 있어서 블로그에 남겨봅니다. 

출처는 한국의 안노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무비팬더님의 유투브에서 자료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유투브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정리한 내용이니 참고해주세요 

 

21년에 에반게리온 다카포가 일본에서 개봉되었고, 시간이 지나면 국내에도 상영이 될것입니다. 

그전에 설정정보를 한번 보고 가시면 더 이해가 잘되서, 좀더 재미있게 영화를 보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로그의 글은 무비팬더님의 유투브를 보고 나중에 기억이 희미해질때 보는 용도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내용을 정리한것은 개인적으로 나중에 다시 복습용도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 데자뷰가 반복되는 에반게리온의 치밀한 설정


에반게리온을 보시면 초반에 초호기가 파일럿이 없는데 초호기가 움직이는 장면이 나옮니다.

어떻게 움직일수 있었을까요?

애니메이션이 시작하면서 주인공 이카리 신지는 아버지의 부름을 받아 제3 신도쿄시에 도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하고 난 후 레이가 잠시 나타났다가
비둘기가 날아가고 레이가 있던 곳을 다시 쳐다보니 레이가 사라져 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인데 어디서 한번 경험한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을 데자뷰라고 합니다
1화에서 아직 신지는 레이를 만난 적이 없는 상태입니다만
어떻게 데자뷰를 느낄 수 있었을까요?
시작부터 떡밥을 던지는 것을 보면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자뷰 현상은 26화와 구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과 신 극장판에서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화책 14권에서 신지가 아스카를 처음 만났을 때

" 혹시 우리 예전에 본 적 있었어? "
라고 물어보는 장면도 있습니다

 

■ 에반게리온의 세계관은 어디서 모티브를 가지고 왔을까?

에반게리온은 음양사상과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은 달과 하얀 달
여자와 남자 / 아담과 리리스

인간형태의 아담과 인간형태의 리리스는 각각 음과 양을 상징합니다


아이캐치의 검은색과 하얀색도 음양을 상징합니다


태초의 지구에 '제1시조민족' 들이 보낸 하얀 달이 남극에 충돌 후 튕겨져 나가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달이 됩니다
하얀 달 안에는 생명의 씨앗 역할을 하는 제1사도 아담과 비상시 아담을 정지시킬 수 있는 롱기누스의 창, 그리고 사해문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1947년 이스라엘 쿰란 지역의 한 동굴에서 가장 오래된 성경이 발견되었는데
사해 지역에서 발견되어서 이 문서를 사해문서라고 부릅니다
에반게리온의 사해문서는 이 사해문서에서 모티브로 가져왔으며
롱기누스의 창은 예수의 옆구리를 찌른 롱기누스라는 군인의 이름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입니다

예수의 몸을 찌른 롱기누스

 

롱기누스의 창은 신의 아들을 죽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상징하기 때문에 신의 아들인 아담과 신의 딸인 리리스 뿐만 아니라 아담의 후손인 사도들과 리리스의 후손인 리린을 롱기누스의 창으로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사해문서에는 롱기누스의 창 사용법과 사도가 정확하게 2015년에 출현을 하게 된다는 것과
써드 임팩트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적혀 있었습니다

 

 에반게리온의 아담과 사도의 정체는 무엇일까?

 

하나의 행성에는 하나의 생명이 원칙이라서 나중에 도착한 검은 달은 운이 없어서 지구에 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이 모든 것이 사해문서에 예언되어 있었기 때문에 검은 달 또한 '제1시조민족'이 의도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써드 임팩트가 일어나려면 아담과 리리스 모두가 필요하기 때문에 검은 달의 리리스도 '제1시조민족'이 고의적으로 보냈다고 봐야 합니다
하얀 달이 지구에 충돌한 후 아담이 후손을 낳은 것이 사도입니다
아담과 사도가 지구를 차지하고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검은 달이 지구와 충돌 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퍼스트 임팩트라고 부릅니다
퍼스트 임팩트로 인해서 아담과 사도들은 긴 잠에 들어가게 됩니다
검은 달에는 제2 사도 리리스와 롱기누스의 창 그리고 사해문서 외전이 들어있었는데
리리스가 후손을 낳은 것이 리린 즉 인간입니다
많은 시간 지난 후에 제레는 일본의 하코네 지역 지하에서 검은 달과 리리스 그리고 사해문서 외전을 발견합니다만
검은 달에 들어있던 롱기누스의 창은 퍼스트 임팩트 당시 사라져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얀 달과 검은 달의 설정 때문에 엔딩 화면에서 '플라이 미 투 더 문' 음악과 달이 나오는 것입니다

제레(SEELE)는 게히른이라는 조직을 만들었는데
이 게히른이 나중에 네르프라는 조직으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네르프는 검은 달 위에 요새 도시를 건설하였는데 
그것이 제3 신도쿄시입니다

■ 옛날 로보트 애니메이션을 보면 공통적인 3가지 설정구멍

첫 번째! 적들이 다른 나라는 절대 쳐들어가지 않고 오직 일본으로만 쳐들어 갑니다

마치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외계인들이 미국만 쳐들어 가듯이
일본애니메이션에서는 적들이 일본으로만 쳐들어갑니다
왜 일본으로 쳐들어가는지 이유를 설명하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작품은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일본으로 쳐들어 갑니다

(사실 이 설정은 보는 사람의 몰입도를 높이려고 하는것입니다.  나랑 관계없는 지역의 문제보다는 우리지역의 문제가 더 공감이 되기 때문이죠, 어린이 만화의 주인공 역시 어린이 입니다. 지구의 위기가 왔을때조차 어린이 혹은 청소년에게 지구의 미래를 맡깁니다. 이런 애니메이션은 어른이 되고 다시보니 이젠 반대로 몰입을 방해합니다.^^;;)

두번째는 적들이 왜 한꺼번에 몰려오지 않고 소수로 쳐들어 오냐는 것입니다

무비팬더님은 어렸을 때 마징가 제트를 보면서 왜 헬박사는 기계수를 모아 놓았다가 한꺼번에 보내지 않고 조금씩 보내는지 가슴이 답답했다고 합니다. 
마징가제트에서 헬박사는 기계수가 무려 90여 종이나 되는데 왜 한꺼번에 보내지 않고조금씩 보내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커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만화볼때는 이런것까지 크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

세 번째는 왜 이족보행 병기를 만들었는지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건담처럼 미노프스키 입자라는 설정을 통해서 이유를 만든 사례도 있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왜 거대 로보트가 필요한지 설명하지 않습니다
건담 조차도 처음부터 있던 설정이 아니라 나중에 추가된 설정입니다
심지어 몇 년 전에 만들어진 퍼시픽림 조차도 왜 예거를 만들어야 했는지 설명 따윈 하지 않습니다
퍼시픽림 소설에서는 왜 예거를 만들어야 했는지 설정이 있긴 하지만그것도 설정이 충돌을 해서 구멍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에반게리온 이런 설정오류가 없습니다.!

 

■ 에반게리온에서 찾을수 없는 옛날 만화의 구멍 3가지

첫 번째, 사도들은 리리스의 육신을 찾고 있기 때문에 오직 일본 제3 신도쿄시가 아닌 다른 나라로는 쳐들어가지 않습니다



두 번째, 사도가 한꺼번에 쳐들어 오지 않도록 사해문서와 생명의 열매를 가지고 있는 이유로 사도는 독립된 개체라는 설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도간에는 서로 통신이나 협력이 불가능하고 단독으로 판단해서 움직인다는 설정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반게리온에서 사도들이 하나씩 쳐들어 오는 것도 다 설정을 해놓은 것입니다

세 번째 유엔군이 재래식 무기인 탱크와 헬기, 전투기를 이용하여 포탄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N2 지뢰까지 사용을 해도 사도를 무찌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건담에는 미노프스키 입자가 있듯이 사도에게는  AT 필드가 있기 때문이죠
오직 에반게리온만이 사도를 무찌를 수 있기 때문에 에반게리온을 만든 것입니다

 



에반게리온은 중 2병 걸린 감독이 엉터리로 만든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세가지를 고민하고 설정을 만들었다는 점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N2 지뢰에 당한 제3 사도 사키엘의 가슴을 보면 빨간색 코어가 보이는데 저 코어가 생명의 열매입니다


사도들은 생명의 열매 덕분에 피해를 받더라도스스로 복원을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이 열매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차후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초호기를 이카리신지만 조종할수 있는 이유

 

우여곡절 끝에 신지가 네르프 본부에 도착하게 됩니다

0호는 동결 중이라 현재의 가동할 수 있는 기체는 초호기 밖에 없습니다
신지의 아버지인 이카리 사령관은 가동 확률 0%에 가까운 초호기에 타라고 명령합니다

신지는 혹시라도 아버지가 자신을 보고 싶어해서 부르지는 않았을까 기대했지만 아니었습니다
단지 신지가 필요했기 때문에 불렀던 것입니다

왜 내가 타야 하냐고 신지가 물어보지만 이카리 사령관은 다른 사람에겐 무리라고 합니다
왜 에반게리온 초호기는 신지가 아닌 다른 사람이 조종하는 것이 무리일까요?
초호기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초호기의 첫 번째 비밀은 코어에 신지의 엄마이자 이카리 사령관의 아내인 이카리 유이의 영혼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이카리 유이의 영혼과 싱크로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초호기를 조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치만 여기에는 두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첫째 나기사 카오루는 모든 에반게리온 기체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왜 가능한지는 차후에 나기사 카오루의 비밀 편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둘째는 초호기의 코어를 교체를 하면 다른 사람도 조종을 할 수 있습니다 아카기 박사가 초호기의 시스템을 레이로 바꾸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초호기의 코어를 레이가 조종할 수 있는 코어로 교체하라는 말입니다

이 두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직 신지 만이 초호기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엔트리 플러그에 파일럿이 탑승하지도 않은 초호기가 스스로 움직여서 신지를 보호합니다
이것은 신지의 엄마가 신지를 보호하려는 모성본능이 발휘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카리 사령관이 이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이유는 아내가 아들을 보호할 것을 알았기 때문이고
초호기의 두 번째 비밀 때문에 절대 질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트리 플러그에 탑승하여 신지는 엄마와 다시 만나게 되지만 신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 LCL 용액안에서 왜 숨을 쉴수 있게되는 걸까?

 

L.C.L. 용액이 차오르는 장면에서 물 속에서 어떻게 숨을 쉴 수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영화 어비스를 보면 퍼플루오로데칼린(PerFluorodecalin) 용액으로 숨을 쉬는 장면이 나옵니다
실제로 동물 실험도 성공하여 의료에도 사용중인 물질입니다 그렇다고 에반게리온이 어비스를 오마주 한 것은 아닙니다
에반게리온이 오마주 한 작품은 UFO라는 영국 드라마입니다
일본에서는 "수수께끼 원반 UFO" 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여기서 L.C.L. 용액은 양수를 상징하고 엔트리 플러그는 자궁을 상징하고 에바는 신지의 엄마를 상징합니다
엄마의 뱃속에 들어있는 아기가 탯줄(Umbilical Cord)을 통해서 영양을 공급 받듯이
에반게리온도 엄빌리컬 케이블(Umbilical Cable)을 통해서 에너지를 공급받습니다 즉 엄빌리컬 케이블은 탯줄을 상징합니다

다시 내용을 보니 에반게리온 다카포를 빨리보고 싶네요 

국내에서도 빨리 개봉했으면 합니다. 

 

무비팬더님의 에반게리온 해설 (아직 안보셨으면 꼭 보세요^^)

www.youtube.com/watch?v=eI-YCVD4gqc&t=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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