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파는 이유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최근 국제 경제가 않좋아서 고민이 많으시죠??

오늘은 원, 달러 환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세계경제가 불 안정함에 따라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에서 주식을 대량 매도하고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우리나라의 달러 보유 비중이 떨어지고 

이는 결국 원화가치 하락이라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는 원-달러 환율이 1280원까지 갔었습니다. 

3/20일에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서 지금은 일시적으로 내려가있는 상태죠

 

2020/03/20 - [여러가지 돈 공부] - 한미 6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미 6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 영향으로 지금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3% 떨어진 1,245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1,156원하던 달러가, 1,280원까지...

 

그리고 미국이 한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한것이 아닌, 다른 여러나라들과 대규모로 통와스와프를 체결함으로써

다른 나라들에 투자했던 투자금들이 회수되면서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달러가치가 올라가는것을 막을수 있었습니다. 

이는 얼핏보면, 미국이 세계정세를 위해서 좋은 의사결정을 내린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는 미국을 위해서기도 합니다. 

모든 나라의 주가가 다 떨어지고 그로 인해 달러가치가 폭등한다면, 미국의 제조업들은 더욱더 경쟁력이 없어질것이기 때문에 내린 결정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사실 마음이 더 좋지 않습니다. 

 

이건 환차익때문인데요,

주식이 아무리 올라도 환율이 변동하면 그것에 대해서 이익이 사실상 줄어들수도 있고, 

주가가 떨어져도 환율에 따라서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생깁니다.

 

사실 지금 외국인들은 주가가 떨어진데다가, 달러 환율까지도 높아져서 2중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것관련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건 우리가 외국 기업을 투자했을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참고하셔서 외국 주식에 투자하실때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최근에 가장 핫한 삼성전자 주식으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2/31일에 삼성전자 주식을 구매한 투자자 입니다. 

 

환율 : 1달러 - 1,156원 삼성전자 주식 : 55,800원이였습니다. 

12/30일 삼성전자 주식 1주당 약 48.26달러

 

 

 

3/19일 기준 약 33.55달러

 

(42,950/55,800-1)X100 = -23.03%

삼성전자 주가는 작년 12/30일 대비 약 23%빠졌지만,

 

환차손으로 달러가치가 올라서 한번더 손해을 본거죠

(1,280/1,156-1)X100 = 7.70% 상승

 

결국

(33.55/48.26-1)X100 = -30.48%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가는 구입대비 23%가 빠졌지만 

실질적으로는 30.48%의 손해를 본것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생각하면, 

달러를 사용하는 외국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지금이 삼성전자 주식이 굉장히 매력있는 주식입니다. 

주가가 23%할인해서 판매하는게 아니라 30%할인해서 파는것이죠 ~!!

 

이렇게 좋은기회를 안살이유가 없습니다.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23%가 빠졌는데도, 주식을 사기위해 모든자금을 끌어붙고 있느데

외국인은 그것 뿐만이 아니라 추가 7%할인을 더 해준다고 하는데도 

구매하지 않고 팔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바보라서 그런걸까요?

 

이 불황에 대해서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장기로 갈것으로 생각하는거고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원화가치가 더 떨어져서 주식 하락 + 환차손까지 생각하고 있는거겠죠

 

금일기사를 보면 미국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게 지금부터입니다. 

 

3/21일 한국경제 TV 기사에서 발췌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확진자 수 추이가 많이 줄어들고 있어 

이제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다고 느끼실 수 도 있으나

지금 외국상황은 많이 다릅니다. 

대다수의 상점이 문을닫고, 학교등이 휴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항공/운송사업 외 소매를 진행하던 업체들은 많은 손실을 볼꺼고

그리고, 이 상황에 취약한 업체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면, 그것과 관련된 업체들도 같이 무너질 확율이 높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유래없는 大세일이 진행되는데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 중요한것을 보여드릴게요 

지금 원- 달러 환율만 보여드렸는데요

그게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최근 3개월간 다른나라와도 환율추이를 보시면 더 명확해지는데요 

다른나라 환율도 덩달아서 같이 우 상향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베트남마저도..)

 

이런것을 보시면, 

지금 전세계 사람들이 보기에는 한국이란 나라의 경쟁력이 

위에 열거한 나라보다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느끼고 있는겁니다. 

이런 상황이니, 아무리 세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섣불리 들어오기보단 빠져 나오려고 하는거죠

 

우리나라에 있다고 우리나라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슈퍼개미 배진환님은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점이란, 지금같이 가격이 떨어졌을때가 아니라, 이건 정말 가망없다고 모두들 이야기 하고 팔때

그때가 저점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지금은 저점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점을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테스트가 있습니다. 

가족중에 경제를 잘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그분에게 물어보시는게 좋습니다. 

"삼성전자"주식을 이번에 왕창살려고 하는데 어떤거 같으세요??

 

그때 긍정적이면, 팔아야 할때고,

그거 다들 위험하다고 하니 너무 위험한 행동아니냐?

라고 이야기 하면 그때가 저점일 확율이 높습니다. 

 

제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투자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중요한건 삼성전자 주식은 지금도 매력적인 금액은 아닐수 있다는것을 참고 해주세요 

 

미국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도 배당을 줄이거나 안줄 확율이 높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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