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주식시장이 많이 좋았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현황을 말씀드리자면,
미국기준 3/24일 미 증시 다우지수가 2112포인트 11.37%가 폭등했습니다.
이는 1933년 이후로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시장에서 125년 증권 역사상 5번째로 높게 오른 날로
기록되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상승폭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코스닥 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 관련해서는 "늘어나는 바닥"이란 이야기와 "충격은 이제 시작"이라는 상반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 미국 시장과, 우리나라의 주가가 좋아진 이유는 뭘까요??
이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2조 달러'규모의 재정 부양책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감이 커졌고,
미 중앙은행(Fed)의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으로 인해서 자금시장이 안정화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은 안정감을 되찾아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코로나의 증가 추세는 점점 더 커지고 있고 확진자와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어
자가 격리되는 주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월급이 아니라 주급을 주고 있는데 병가를 내려고 하면 그 주에 아예 쉬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럼 수입이 "0"가 되어버리는 거죠.
결국 금융시장은 안정되었지만, 실물경기는 여전히 악화되고 있어 좀 더 지켜볼필요도 있긴 합니다.
이런 것 때문에 지금의 시장을 반등이 시작된 것으로 보는 것보다, 지금의 이 흐름을
데드캣 바운스로 보는 경향이 더 크긴 합니다.
2020/03/25 - [여러가지 돈 공부] - 데드캣 바운스를 아시나요? 지금 주식시장의 미래 예측일까요? 기우일까요?
미국 정부에서 돈을 뿌리는 것에 대해서 금융시장이 안정화된다고 생각하시는 경향들이 많은데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모든 기업이 구제금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는 건 취약한 기업은 도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미국 기업들은 그동안 번 돈으로 자사주 매입 및 배당 등으로 주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습니다.
지난 3년간 자사주 매입금액이 매년 1조 달러(1200조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위기를 맞은 현재에 현금이 모자란 이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제금융을 하는데 미정부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돈을 벌 때는 자기네들끼리 이익을 나 나누고, 이제 와서 경기가 어려우니 세금으로 그것들을 살려줘야 하는지에
대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 해결책(?)이 기존 주식 감자 또는 신주 발행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제금융 한 돈을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기존 주식을 감자 하고, 감자 된 만큼 정부가 지원한 만큼 주식을 받는다.
2. 지원한 금액만큼 신규 주식을 발행해서 정부 소유로 한다
위 두 가지인데요
어떤 방법을 하더라도, 주주 입장에서는 거부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주식 감자 혹은 신규 발행 어떤 것을 하더라도, 주식의 값어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올라가는 주가가 정책지원을 받은 이후로 가치가 폭락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정부에서 지원한 만큼 기업들의 주식을 지원받는다면,
우리나라에서 진행하는 기업 금융지원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할 확률이 큽니다.
그렇다는 것은 그 발표가 나오자마자
지원받은 주식의 값어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을 수도 있겠네요
이것 관련해서 정부에서도 주식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대책을 세우겠지만
사실 주가 하락보다는 기업이 살아남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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