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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7화 한수와 아버지(정웅인) 제주도 사투리 대사 번역

여러가지 꿀팁/드라마 파친코

by feelsit 2022. 4. 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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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7화에서 나오는 한수와 아버지의 제주도 사투리에 대한 번역입니다. 

7화가 나오고 나서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7화의 완성도가 높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 사투리를 너무 완벽해서 해석이 되질 않는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고, 한글 자막보다 영어자막이 더 쉬웠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제주도 사투리에 대해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파친코 7화 제주도 사투리 번역

 

 

 

 

 

표준어에 익숙하면 제주도 사투리가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표정이랑 대사를 느낌으로 알 수는 있어요, 하지만, 정확한 대사를 다시 한번 읽어보면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시는 내용이라도, 감동적인 7화 제주도 사투리와 함께 다시 복습해보시죠~ 

정리하면서 드라마 생각이 나서 개인적으론 더 좋은 경험이고, 한수의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는 회차였습니다.

대사들을 다시 살펴보니 다 뜻이 담겨 있었네요 

 

 

웃고있는 한수
파친코 어린 고한수

드라마 시작,

한수 : 아부지 나 왔수다

아버지 : 한수야 오널도 늦어싱게이 

한수 : 옆동네에 건보를 좀 전해 주랜핸 갔다 왔수다

아버지 : 너는 과외 선생이주 부름씨허는 사람 아니 여 다음 가건 분명허게 골으라이              

아버지 : 글라 배고프다. 오늘은 배 뽕끄랑허게 먹어보게

 

한수 :  아버지 나 왔어요
아버지 : 한수야 오늘도 늦었네 
한수 : 옆 동네에 건보를 좀 전해 주라고 해서 갔다 왔어요
아버지 : 너는 과외 선생이지 심부름하는 사람 아니 다다음에 가면 분명하게 말해라
           가자 배고프다 오늘은 배부르게 먹어보자

 

 

아들을 격려하는 아버지
한수와 한수아버지

10:40-

한수 : 이 사람들은 씨가 안 좋안 좋은 선수가 안 나왐싱가구 

아버지  : 그런 멍청한 생각으로 이 똑똑한 머리 판내지 말라 명심 허라 너는 이 나라 사람 아니여 

한수 : 겐디 미국 사람들은 무사 이추룩 다 갈허지? 

아버지 : 사람은 혼 가지만 졸바로 허민 된다 똑 호나. 그게 무시 거가 되었든 좌우지간 최고가 되민 되어.

한수 : 아버진 그 한 가지가 주산이꽈?

아버지 : 건 그냥 도구여. 나가 갈하는 건 놈덜 돈 벌어주는 거여 .

한수 : 우리 돈도 좀 벌어주면 안 돼 마씸? 

아버지 : 나가 뭐랜 골아니? 사람은 혼 가지 만 좉바로 허민 된댄허난.

한수 : 게민 난 뭘 갈허민 되는디 마씸? 

아버지 : 그게 무신 너 모심냥 정해지는 줄 알암시냐? 니가 허구정 허던 안 허던 그런 건 그냥 정해지는 거여. 

한수 : 아버지도 내 나이 때 자기 재주 알았수꽈? 

아버지 : 아부지 조름에 들랑 어부가 될 테주 했주. 

           그땐 다 그추룩 허는 시대난. 긴디 는 아방고추룩 되민 안 된다. 노름허는 디서 마권 풀곡 바닥에 묻은 피 나 닦으고 넌 갈난 놈이야. 아방도 느 덕에 이기서 호꼼 벗어나보게.

한수 : 나신디 미국 같이 가자고 할 거 닮수다 예일대 가자고

아버지 : 학비 대 주캔? 

한수 : 으응 나 말고 마씨 앤드류

아버지 : 그 귀것 닮은 아덜놈?

           이신 집에서 안 태어나시믄 지 구실도 못 허영 살 놈이여,

           우리 아들은 이추룩 갈나신디 아방을 갈못 만난..

한수 : 겐디 아부지 미국에선 우리 고튼 사람들도 출세를 할 수 있댄 마씨. 

아버지 : 응.. 우리 고튼 사람.. 우리의 꿈과 희망을 판돈으로 걸게 해 놓고 그런 말로 우리 같은 사람들을 쇠겨 먹은 거주

           경해도 넌 그 도박 해산다. 미국 가라.

한수 : 아버지는 마씨

아버지 : 난 무사? 

한수 : 우린 혼몸이랜 해수게. 붙어 있어야 된다 할 땐 언제고

아버지 : 이제 보는 눈높일 다르게 헐 때가 됐져

           저 위로 솟아올라지는디 무사 땅바닥을 쳐다보느니 보는 눈을 호꼼 높여 보라.

           한수야 넌 나가 생각도 못 헐 큰 기회를 갑은 거여 저녁 하늘에 별 두 게시 있기?

           똑 붙어 이신 거 닮아도 막 멀리 떨어져 있댄 서로 먼먼하게 멀리 떨어져 있댄 해라

           긴디 이디서 보믄 똑 붙어 이신 거 닮지? 기지?

 

한수 : 이 사람들은 씨가 안 좋아서 좋은 선수가 안 나오는 건가?
아버지 : 그런 멍청한 생각으로 이 똑똑한 썩히지(?) 말아라 명심해라 넌 이 나라 사람 아니다.
한수 : 근데 미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다 갈하지?
아버지:  사람은 한 가지만 똑바로 하면 된다. 딱 하나 그게 무엇이 되었든 좌우지간 최고가 되면 된다.
한수 : 아버진 그 한 가지가 주산(계산하는 능력)이에요?
아버지 : 그건(주산) 그냥 도구다. 내가 잘하는 건 놈들한테 돈 벌어주는 거다.
한수 : 우리 돈도 좀 벌어주면 안 돼요?
아버지 : 내가 뭐라고 말했니? 사람은 한 가지만 똑바로 하면 된다니까.
한수 : 그럼 난 월 갈하면 되는데요?
아버지 : 그게 무슨 너 마음대로 정해지는 줄 아느냐? 그냥 네가 하고 싶어 하든 안 하든 그런 건 그냥 정해지는 거란다.
한수 : 아버지도 내 나이 때 자기 재주 알았나요?
아버지 : 아버지 조름에 그냥 어부가 될 것이다 했지.
           그땐 다 그렇게 하는 시대였으니까. 그런데 넌 아버지처럼 되면 안 된다. 노름하는 데서 마권 풀고. 바닥에 묻은 피 나 닦고... 넌 잘난 놈이야.. 아버지도 네 덕에 여기서 좀 벗어나 보자!
한수 : 나한테 미국 같이 가자고 할 거 같아요. 예일대 가자고
아버지 : 학비 대 주겠데?
한수 : 아니 나 말고.. 앤드류
아버지 : 그 모지리(바보) 같은 아들놈?
           있는 집에서 안 태어났으면 자기 구실도 못 하고 살 놈이다.
           우리 아들은 이렇게 잘났는데 아버 지를 잘못 만나서..
한수 : 근데 아버지 미국에선 우리 같은 사람들도 출세를 할 수 있대요
아버지 : 응 우리 같은 사람
           우리의 꿈과 희망을 판돈으로 걸게 해 놓고 그런 말로 우리 같은 사람들을 속여 먹은 거지
           그래도 넌 그 도박해야 된다 미국 가라.
한수 : 아버지는요?
아버지 : 난 왜?
한수 : 우린 한 몸이라고 했잖아요. 붙어 있어야 된다 할 땐 언제고
아버지 : 이제 보는 눈높일 다르게 할 때가 됐다.
           저 위로 솟아올라가야 하는데 왜 땅바닥을 쳐다보느냐? 보는 눈을 조금 높여 보거라.
           한수야 넌 내가 생각도 못 할 큰 기회를 갑은 거다. 저 녁 하늘에 별 두 개 있지?
           서로 멀리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 그렇지? 딱 붙어 있는 거 같아도 엄청 멀리 떨어져 있데..
           근데 여기서 보면 딱 붙어 있는 거 같지? 그렇지?

 

몰래 대화를 듣고 있는 한수
아버지의 비밀을 들어버린 한수

16:44~

한수 : 아버지 얼마였수꽈? 

아버지:  200. 겐디 아까도 골았네. 바로 채와 놓첸했댄 

한수 : 그게 도둑질 아니꽈?

아버지 : 아니 경 부탁허는디 게민 어떵허나구 

한수 : 안 된댄 해사주마씨!

아버지 : 너 눈엔 막 쉬와 보일 테주만 넌 여자를 사귀어 본 적도 엇네..

           너도 언겐가 사랑허는 여자가 생기민 정신이 도라짱 돼 불 때도 이신다게.

한수 : 난 그추룩은 안 합니다. 절대로..

 

한수 : 아버지 얼마였어요?
아버지 : 200. 근데 아까도 말했잖아. 바로 채워 놓으려고 했다고
한수 : 그게 도둑질 아니에요?
아버지 : 아니 그렇게 부탁하는데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
한수 :  안 된다고 했어야죠!
아버지 : 네 눈엔 막 쉬워 보일 테지만 넌 여자를 사귀어 본 적도 없잖아.
           너도 언젠가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정신이 돌아버릴 때도 있다니까.
한수 : 난 그렇게는 안 합니다. 절대로..

 

허탈한 아버지와 아들 한수
허탈한 아버지(정웅인)과 어린 한수

19:03~

한수 : 홈즈 씨한테 부탁해 보쿠다 

아버지 : 말다 

한수 : 사정을 말허민 돈 빌려주실 거우다.

아버지 : 너 경허당 미국 안 돌아가켄 허민? 

한수 : 지금 그게 중요허우꽈? 료치 상이 얼마나 모소온 사람인지 몰릅니까?

아버지 : 가라 쫌쫌행 가

한수 : 안 가쿠다 

아버지 : 이눔의 자식 고생핸 키와 놓으난 겐 아방 말을 무시허여? 

           느 눈엔 이 아방이 얼마나 우습게 비췸신지 다 보염쪄 

한수 : 그런거 아니우다게 

아버지 : 가라 가! 배 타그냉 멀리 멀리 가라! 이 통시에서 기어라I 

한수 : 안 가켄 허 난마씸 

아버지 : 겅허고 가건 도신 돌아오지 말라. 도신! 

한수 : 안 가쿠다 혼잔 절대 안 가쿠다

아버지 한수 : 다신 꼴도 보구겅 안 하다. 느 아랑 살라. 혼저 기어라! 기어! 

아버지 : 이젠 아방은 죽엇쪄 허영 살라. 느가 졸바로 솔겐허민 그 방법밖인 엇다 

 

한수 : 홈즈 씨한테 부탁해 볼게요
아버지 : 그러지 말아라
한수 : 사정을 말하면 돈 빌려주실 겁니다.
아버지 : 너 그렇게 하다가 미국 안 데려가겠다고 하면?
한수 : 지금 그게 중요해요? 료치 상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모릅니까?
아버지 : 가라 입 다물고 그냥 가
한수 : 안 갈 거예요
아버지 : 이놈의 자식 고생해서 키워 놓으니까 이젠 아버지 말을 무시해?
           니 눈엔 이 아비가 얼마나 우습게 비칠지 다 보인다.
한수 : 그런 거 아니에요
아버지 : 가라 가! 배 타고 멀리멀리 가거라 이 화장실 같은곳에서 나가라!
한수 : 안 간다고 했잖아요
아버지 : 그리고 가선 다신 돌아오지 말아라. 다신!
한수 :  안 갈 거예요. 혼자서는 걸대 안 갈 거예요.
아버지 : 다신 꼴도 보기 싫다. 너 알아서 살아라. 혼자 나가라! 나가!
           이젠 아버지는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아라! 네가 똑바로 살려면 그 방법밖엔 없다.

쓰러져 있는 한수
기절한 젊은 한수

 

22:40~

한수 : 아버지 일어 납서.

아버지 : 나가라 혼저..

한수 : 아버지 일어나세요.
아버지 : 나가라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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