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의 달러는 모두 빚이다. -2부

2020/03/30 - [여러가지 돈 공부] - 미국 다우지수, 나스닥지수를 움직이는 달러는 모두 빚이다 -1 (부제 : 돈은 왜 빚인가?)

미국 다우지수, 나스닥지수를 움직이는 달러는 모두 빚이다 -1 (부제 : 돈은 왜 빚인가?)

 

 

돈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지폐나 동전 이런 것을 생각할 겁니다. 

네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돈의 일부분입니다. 

하지만 사실 돈의 대부분의 돈은 보이질 않습니다. 은행에 있죠

우리가 물건을 살 때, 지폐나 동전으로만 거래하시나요?

대부분 카드로 하실 겁니다. 

월급 들어돈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대부분 통장으로 들어오는 숫자로만 바라보실 거고.. 있었다는 흔적만 남고.. 남더라도

카드값으로 바로 사라지실 겁니다. 

우리에게 있어 돈이란 월급날 잠깐 보였다가 사라지는 숫자...

그것도 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돈이 란 건 정부에서 찍어내는 돈만이 진짜 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돈이 정부 인쇄기에서 생성되니까 저는 정부가 돈을 만든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그건 돈을 만드는 방식이 아닙니다.

 

 그럼 돈이 란 건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자본주의의 시대에서 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회에서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중앙은행에서 100원을 찌어서 은행에 주고 은행은 A라는 사업가에게 100원을 빌려줍니다. 

A라는 사업가는 공장을 돌려서 돈을 벌고 그 돈의 일부분을 은행에 갚으면

은행은 받은 50원을 B라는 사업가에게 50원을 다시 빌려줍니다.

이미지 출저 :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그럼 은행은 돈을 받은 50원까지만 빌려줄까요?

은행은 예금 한도 내에서만 빌려주지 않습니다. 

이런 방식이라면 시중에서 도는 돈은 100원이 전부일 겁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시장이 움직이지도 않을 거고, 신용카드는 생기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거래하는 주식 역시도 주식거래를 할 대마다 주식증권을 들고 

주식거래소를 찾아가야만 할 겁니다. 

그 주식증권이 불에 타기라도 한다면, 그 주식의 권리는 영영 잃어버리게 되겠죠

지금 주식할 때, 주식증권 들고 거래하나요?? 주식을 팔면, 산 사람에게 우편으로 보내주나요?

그렇지 않죠?

돈도 마찬가지.. 아니, 사실 이렇게 된 거는 돈이 먼저 그런 시장을 만들었고, 

그것을 주식이 따라간 거죠

 

 

돈은 100원 있는데 190원을 사용한다고요?  

100원으로 1,000원을 만드는 마법 그게 자본주의에 기본입니다. 

만약 돈 100원을 금고에만 넣어둔다면 돈은 100원뿐일 겁니다.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예금 한돈을 그냥 둔다면, 은행 금고에 넣어둔다면 세상에는 100원뿐일 겁니다. 

하지만 은행은 100원을 입금한다면, 10원을 남겨두고 나머지 90원을 대출해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됩니다.

 

이미지 출처 :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그럼 나는 통장에서 100원을 언제든지 꺼낼 수 있게 되고, 대출받는 A 역시 90원을 꺼낼 수가 있습니다. 

그럼 바로 사용 가능한 금액이 190원이 됩니다.  

 

 

100원이 1,000원이 되는 자본주의의 마법

100원이 190원 되는 모습을 보셨죠?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돈을 빌린 A는 다른 은행에 90원을 예금할 수 있고,

그 다른 은행은 예금한 90원을 통장에 찍어주고, 10%인 9원을 제외한 81원을 대출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C가 81원을 대출받아서, 다른 은행에 81원을 예금한다면 그 은행은 8.1원을 남기고 나머지를 대출해주는 거죠

 

이게 끝까지 계속 돈다면, 100원으로 시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0원 이 됩니다. 

그럼 이 돈이 어디서 생겨난 걸까요?

경제학에서는 이를 예금 창조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그래고리 맨큐'의 거시경제학 중에서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돈은 이렇게 빌린 돈에서 파생된 돈으로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돈은 어떻게 화폐가 되었을까요?

인류에서 돈은 금과 은이 돈으로 사용되었었습니다. 

하지만 금은 가지고 다니기도 불편했고, 거래하기에는 크기도 다 다르기 때문에 거래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금화와 은화였죠..

이것 관련해서는 다음 시간에 또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돈이 생긴 원리와 돌아가는 것을 알면 주식시장을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해서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