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테슬라 니오(NIO)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3가지

 

알림 : 제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모든 자료는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전기차에서 나름 테슬라 경쟁자(?)로 평가받고 있는 니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니오의 주식 상승세가 뜨겁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중국의 테슬라라는 소식만 듣고 시큰둥했었는데, 이번 주가 흐름을 보니 주목할만한 내용이 어떤것이 있었는지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니오는 어떤회사?

니오는 중국의 완성 전기차 제조기업입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있으며 해외증권개좌를 가지고 있으시면 거래가 가능합니다. 

니오는 중국의 바이두, 텐센트 레노버 등으로부터 자금조달을 받아서 자동차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습니다. 

니오의 장점으로는 테슬라 보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성능에서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좋은 가성비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에 비해 아주 많이 떨어지는 브랜드 가치가 있고, 중국 특유의 디자인 방향성으로 인해 좋은 평가는 못 받고 있었지만, 최근 다시 재평가받아 주가가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니오(NIO)의  1년간 주가 흐름

출처 : investing.com

니오는 중국의 테슬라 라 평가받으면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실적이 저조했고, 중국에서 보조금도 감면되는 등 19년 9월에는 직원의 20%를 감원 등등 여러 가지 이슈가 터지면서 올해 초 주가는 4달러 ~ 5달러 수준으로 거래되었습니다. 

올해 테슬라와 같이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높은 가치로 평가받기 시작하면서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로서 7월부터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또한, 최근의 주가 상승이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1/8(금) 일에는 8.55%가 상승하여 마감했습니다. 

주가 상승폭이 얼마나 뜨겁냐면, 1월에 4.6달러에 거래되던 주가가 현재 58.92달러로 약 1300% 상승했습니다. 

 

니오의 현재 시가총액은 $92만 달러 한화 약 101조 이상입니다.

참고로, 현재 코스피 2위인 하이닉스가 지금 주가가 금요일 100조를 겨우 돌파했습니다.  

 

 

니오(NIO)의 주가가 폭등한 3가지 이유?

 

1) 세단형 자동차에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 

기존의 니오 자동차 ES6 모델은 NCM(나켈·코발트·망간) 배터리로 출시됐었다.

이번 새로운 세단형 자동차에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산철 배터리는 니켈이나, 코발트를 사용하는 음극 전지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행거리가 짧고 에너지 집약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역시 중국에서 생산하는 모델 3에 대해 인산철 기반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체에서는 니오가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니오의 새로운 세단 출시
기존의 니오 핵심 모델 3가지는 모두 SUV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신차를 세단형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차 출시가 가장 큰 이벤트로 보고 있으며, 니오는 9월에 신차 공개를 발표했습니다. 

 

3) 니오 주식의 신고가 돌파
니오가 신고가를 세우면 주식에서 또 다른 강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그런 평가 때문이었는지, 니오 주가가 기존 신고가를 갱신해서 마감했는데요

투자전문 업체인 배런스는 최근 니오 주식이 너무 비싸다고 평가하고 있고, 현재도 이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으나, 이런 평가를 한 12월 중순 이후에도 30%의 주가 상승했습니다. 

 

 

결론, (개인적 의견)

연합인포맥스에서 밝힌 니오의 주가 상승 이유 3가지를 살펴봤는데요

위 3가지의 이유를 하나로 이야기하자면

 

니오가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 세단을 출시했다!

 

이렇게 1가지 이야기로 줄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이렇게 높은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는 것은, 전기차 시장이 그만큼 뜨거워졌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너무 많이 올라버린 테슬라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기존에 저평가되어있는 주식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주가 상승이 대형주 위주로 이뤄지고 있었는데, 그 상승이 너무 높게 올라갔다는 의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승하고 있죠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고 있고, 그게 이번 니오의 신차 출시를 빌미로 시장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0년에는 시장 주도주에 투자하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갔지만, 2021년에도 동일하게 투자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21년에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이죠

2021년에는 진짜 실적을 나타낼 수 있는 저평가되어있는 주식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돌아온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