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정말 많습니다.
미국만 해도 대표적인 SPY, VOO, IVV ETF 가 있고, 국내에서도 미래에셋 타이거(TIGER), 삼성투자증권 코덱스(KODEX), 한국투자증권 (KINDEX)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펀드중에 어떤 것을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조사한 자료를 공유드립니다.
간단하게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네요 ㅜ
하지만 이렇게 정리하면서 앞으로 어떤것을 투자할지가 명확해졌습니다.
투자를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지난글을 안보셨으면, 한번 읽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목 차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미국에서는 아멕스에서 근무하던 네이단 모스트가 개발하였습니다.
네이단 모스트는 개발과정중에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인 존 보글을 찾아갔으나, 존 보글 은 ETF로 만드는 것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지수 추종하는 상품은 시장이 장기적으로 상승할것을 믿고 기다려야 하는데,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가 가능하다면, 수익의 대부분은 거래세로 내게 돼서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며, 마음 급한 투자자들이 기다리지 못해 샀다 팔았다 하면서 결국 장기적인 성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였었습니다.
존 보글은 네이단 포스트의 아이디어는 좋지만, 부작용을 우려했었죠
네이단 포스트는 1993년에 다른 운용사를 찾아가서 출시한 것이 SSGA의 SPDR, 즉 SPY ETF 였는데 엄청난 성공을 했습니다, 주식시장이 ETF로 바뀌게 되면서 반대의견을 냈던 뱅가드도 ETF를 내게 되었습니다.
부작용을 걱정하던 ETF는 결국 세계 1위 ETF가 되었고, 22년 1월 1일 기준으로 약 540조 원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펀드 수수료가 0.095%인 것으로 계산해볼 때, 이 ETF 1 상품에서만 연간 5,000억 넘는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2년 전에 제가 미국 주식투자 시작했을 때만 해도, SPY가 가장 시가총액이 큰 대표 ETF였는데 최근에 순위가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2년 전만해도, SPY, IVV, VOO 순으로 시가총액이 컸고, SPY가 다른 ETF보다 월등이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었는데
경쟁사들이 수수료를 극한으로 줄이면서 SPY ETF에 투자하던 투자자를 많이 뺏어왔네요
지금 미국주식을 직접 투자하신다면,가장 좋은 ETF는 뱅가드에서 출시한 VOO ETF가 가장 좋습니다.
ETF 운용 보수도 0.03%로 가장 저렴하고, 시가총액도 가장 큰 것으로 볼 때, VOO ETF에 투자하시는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하지만, S&P 500 지수가 최근 2년 사이에 엄청나게 상승한 만큼 1주당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1주당 50만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데요
SPDR에서 SPY ETF 고객 뺏긴 것이 억울했는지, 신규 ETF를 출시했습니다.
명칭은 SPLG ETF 입니다.
SPLG ETF는 1주당 가격이 거의 1/9 수준으로 1주당 가격이 65000원 수준으로 다른 ETF에 비해서 접근하기가 좋습니다.
다른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2주만 사도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으로 자금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SPLG ETF는 적은 가격으로, 여유 자금이 생길때마다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운용되는 자산은 다른 ETF에 비해서 작은 편이지만, 운용사가 SPY ETF를 운용하는 SPDR이니 만큼 안전성에 대해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미국 직접투자를 하진다면, 위 4개 ETF 중 어떤 것을 하셔도 크게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더 좋은 ETF가 있지만, 운영하는 자산이 제일적은게 우리나라 돈으로 60조가 넘어가는 것을 볼 때
운용하는 회사의 안전성을 논 할 필요는 크지 않은 것 같네요
그런데, 재미있는 게, 최근 1년 상승률을 보면, SPY가 가장 적은데, 차이가 약 0.04% ~ 0.06% 정도 나옵니다.
이는 운용수수료가 SPY ETF가 0.09%이고, 다른 ETF가 0.03%인 것과 차이나는 수준입니다.
작은 차이지만, 큰 금액으로 장기 투자할 때는 이런 차이가 결코 작지 않은 것을 볼 때 SPY ETF만 빼고 투자하시면 되겠네요
최근 1년간 S&P 500 지수는 약 20%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대 하락폭은 35% 하락했는데,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것이었죠.
MDD는 고점대비 떨어진 최대 낙폭을 말하는 주식 용어입니다.
혹시 좀 더 내용을 알고싶으신 분은 지난번에 작성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껍니다.
최대낙폭(MDD), 연복리수익률(CAGR), 72법칙이란? 성공 투자를 위한 핵심 개념 1
이것 외에는 대체적으로 하락폭이 고점 대비 5% 내외로 움직이며 15%가 넘는 경우는 딱 3번 있었습니다.
최근 10년간 S&P500 지수가 10% 이상 하락할 경우, 원상복구 할 확률이 93%나 됩니다.
이건 지나간 것을 통계로 낸 것이라서 앞으로도 꼭 이럴 것이다라고 바라보기는 어렵지만,
이런 근거가 있으면, 투자 타이밍을 잡기가 수월합니다.
데이터를 봤을 때 약 4% 정도 떨어지면 그때부터 매수하면 웬만하면 복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근거를 활용해서 3% 이상 떨어지기 시작하면 분할 매수해서 접근하시는 전략도 좋아 보입니다.
역시 미국 우량주를 모아놓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 주가 변동폭이 크지 않은 것이 장점입니다.
미국에 직접투자가 어려우신 분들은 국내에 상장된 미국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손쉽게 매수할 수가 있습니다.
주가 검색창에 위 표에 나와있는 것처럼 상품명만 적으면 손쉽게 ETF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무려 5개나 있습니다.
2년 전에 투자할 때는 접근하기가 편해서 국내에 상장된 ETF로 투자를 진행했었는데, 어떤 게 가장 좋은 ETF인지 몰라서
많이 헤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이번에 처음 ETF를 선정하시는 것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삼성자산에서 운용하는 KODEX 미국 S&P500TR ETF를 추천드립니다.
지수 추종 ETF는 운용사와, 수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KODEX 미국 S&P500TR ETF는 삼성자산에서 운용하는 만큼 안전성도 보장이 되어있습니다.
비록 규모는 3위이지만, 비교적 상장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시가총액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성과 거래량이 중요하다면, TIGER 미국 S&P500 ETF를 투자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운용자산(시가총액)도 중요한데, 운용자산이 너무 적으면, 거래량이 너무 적어서 매매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TIGER 미국 S&P500 ETF 수수료도 0.07%로 저렴한 편이며, 운영하는 자금도 다른 ETF 대비해서 압도적인 1등을 유지하고 있으니, 단타로 접근하실 생각이시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TIGER 미국 S&P500 ETF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샤프지수, 리밸런싱, 명목수익률, 상대수익률, 초과수익률 성공 투자를 위한 핵심 개념 2
- 미국 S&P 500 지수 추종하는 ETF를 매수 할 예정이면, 미국 투자가 가장 좋다.
(단, SPY ETF 빼고!!)
- 미국 S&P 500 ETF 살꺼면, VOO ETF, SPLG ETF를 추천한다.
- 미국 S&P 500 ETF 매수타이밍은 고점대비 3~4% 떨어졌을때 사면 안전한 편이다.
- 국내 상장된것 사려면, 미래에셋TIGER 미국 S&P500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 S&P500TR ETF가 그나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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